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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5 : 막 12장13-27절

by bakerfisher 2025. 2. 19.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 너희가 크게 오해하였도다 하시니라'(27절)​
1. 부정성 편향. 아담의 타락 이후 인간은 죄에 오염이 되고 말았다. 천국에 가는 방법은 예수를 믿는 것이다. 지옥에 가는 방법은?? 아무것도 안해도 지옥간다.
2. 사람은 아무것도 안해도, 그냥 내버려둬도 죄를 향해 흘러간다. 마치 흐르는 물에 배를 띄우면 아래로 흘러가듯.
​3. 열심히 노를 저어 죄의 흐름에 역행하지 않으면 사람은 날마다 죄를 생각하고 죄를 짓는다. 죄에 대해서는 자발적이고, 최선을 다하며, 어떻게든 해내려한다. 하지말라고 해도 또 한다.
​4. 바리새인과 헤롯당의 사람들, 사두개인들. 어떻게든 예수님을 음해하고 걸어 넘어뜨리려고 한다.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나'의 모습이다. 어떻게든 핑계대서 불경건을 합리화하려하고, 직분과 사명을 회피하려하고, 좁은 길 보다 넓은 길을 가려한다. 어떻게든 편안하고 쉽게 예수 믿어보려 한다.
​5. 편하게 십자가를 지는 방법은 없다. 성경이 가르치질 않는다. 그런데도 어떻게든 편안하게 십자가를 지려고 한다. 그래도 십자가를 지려고는 하니까 경건한 것 아닌가? 라고 합리화 시킨다.,편하게 십자가를 지는 것은 편법이고 악인의 꾀이다. 권리는 누리고 싶은데 의무는 회피하려는 파렴치한 이다. 
​6. 복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않는다 (시1:1) '악인의 꾀'는 결국 망하리로다.
​7. 십자가를 '꾀'로 질 수 없다. 십자가를 지는데 '꾀'를 부리려는 사람들이 많아진 요즘이다. 십자가는 '꾀'로 지는 것이 아니라 '진정성'으로 지는 것이다. 십자가를 지는 방식도 예수님의 방식 그대로 여야 한다. 그게 예수를 닮는 것이고 예수를 따르는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를 지시면서 그 어떤 '핑계'도 대지 않으셨다. 투덜 대지도 않으셨고 짜증내지도 않으셨으며 생색 내지 않으셨고 '핑계'는 더더욱 대지 않으셨다.
​8. 손흥민 선수가 연속 2경기를 연장전까지 뛰었다. 나도 어릴 때 잠깐 축구선수를 해봐서 그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아주 조금은 안다. 기자들이 묻는다. '힘들지 않았느냐고' 이에 대한 손흥민 선수의 대답이 목사인 나를 부끄럽게 했다. '나라를 위해 뛰는데 힘들다고 하는 것은 핑계입니다'
​9. 우리는 바리새인, 헤롯당, 사두개인, 유대인들 처럼 자신의 이익(권력, 부, 명예, 사상, 옮음, 안락)을 위해서 얼마나 '핑계'를 대고 있는가? 그 '핑계'를 받아주지 않으니 결국 예수님을 버리기로 마음 먹는다. 예수 없는 기독교를 만들고 예수의 뜻을 뺀 신앙생활을 하려한다. 자기화의 신앙을 추구한다. 가장 편하고 매력적인 신앙이기 때문이다.
​10.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예수 믿는 다고 세상을 등한 시 하면 안되다. 신앙이란 십자가를 지는 것이다. 즉 하나님을 경외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다. 수직만으로는 십자가의 모양이 될 수없다. 십자가라고 부를 수 없다.  수직적 신앙만 있으면 십자가가 된다고 생각하거나 수평적 신앙만 있다고 십자가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편안한 신앙을 추구하는 '핑계'일뿐이다.
​11. 그리스도인은 열심히 일하고 그 소득으로 하나님께 십의 일조 헌금을 드린다. 왜? 하나님의 것이니까!!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원래 하나님의 것임을 기쁘게 인정하는 것이 '십의 일조'헌금이다. 그럼 '십의 일조' 헌금을 했으면 나라에 세금을 안내도 되나?  반대로 소득에 대한 소득세를 나라에 세금으로 내면 하나님께 십의 일조를 안드려도 되나?
​12. 스스로 진정성을 가지고 '나는 그리스도인 입니다'라고 말하는 자면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바치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는 것을 정직하게 행한다. 그것이 십자가의 신앙이기 때문이다. 십자가를 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세금만 내고 헌금을 안드리면 남는 장사다.  헌금을 드리고 세금을 안내도 남는 장사다, 그런데 세금도 내고 헌금도 드린다. 세상 사람들은 할 수 없는 십자가를 지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세금을 정직하게 내는 것이 나라를 위한 애국과 헌신의 첫걸음이다.  십의 일조 헌금을 드리는 것은 하나님 나라를 위한 애국과 헌신의 첫걸음이다. 
​13. 유대 사회에는 고르반의 풍습이 있다. 무엇이든 하나님을 위해 드릴 것이라고 선포하면 그 누구도 그것을 건드릴 수 없다. '하나님을 위해 구별된 성물'이 된다. 유대인들은 이것을 악용했다. 연로한 부모님을 봉양하는 것을 핑계 대기 위해 자신의 재물을 고르반이라고 선언하고 봉양의무를 회피한 것이다.
​14. 예전에 TV프로그램에서 거액 탈세한 세금포탈자들을 단속하여 세금을 회수하는 것을 보여주는 방송이 있었다. 한 거액 탈세자의 집에 급습했다. 집안 구석구석 몰래 숨겨놓은 거액의 현금다발이 발견되었다. 그러자 그가 세무공무원에게 소리를 지르며 악을 지른다. '이것은 하나님께 드릴 헌금이다 더러운 손으로 만지지 마라' 
​15. 이단 사이비 성도가 할 법한 소리이다. 그런데 그 사람 누구나 다 아는 대형교회의 장로고 대기업 회장이었다. 자신의 욕심을 충족하기 위해 십자가를 '핑계'대고 있다. 십자가는 '지는'것이지 욕심을 위한 핑계의 도구가 될 수 없다. 
​16. 교회에서만 예수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십자가는 지지 않고 십자가의 특권은 누리고 싶어 핑계대는 자들의 모습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현장 속에서 예수의 이름을 바르고 정직하게 부르는 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임을 잊지말아야 한다.
​17. 이런 자들에게 예수님이 말씀하신다. '너희가 하나님의 말씀을 알지도 못하고, 오해하였도다' 누가 말하는 것을 내 방식대로 듣는 것을 '오해'라고 한다. 지금 내가 잘믿고 있다고 오해하지 마라. 바래새인, 사두개인, 유대인들은 그 누구보다 자신들이 잘믿고 열심히 믿는다고 '오해'했다. 자기만족이 은혜라고 착각하는 것 처럼 위험한 신앙이 없고 불경건한 것이 없다. 하나님을 '오해'하고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자는 없다. 낙타가 바늘 귀를 통과하는 것보다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