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후에 열한 제자가 음식 먹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사 그들의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시니 이는 자기가 살아난 것을 본 자들의 말을 믿지 아니함일러라'(14절)
1. 부활 후 제자들 앞에 나타나셨어도 제자들은 믿지 못했다. 당연하다 믿겨지지 않았을 것이다. 어떻게 죽은 사람이 3일만에 살아나 자기들 앞에 나타난다 말인가?
2. 예수님은 제자들의 믿음 없음과 마음의 완악함을 꾸짖으셨다. 보여줬는데도 믿지 못했다. 부활을 보여주었는데도 믿지 않았다. 왜일까?
3. 믿음의 영역이 우리의 이성과 상식과 경험 안에 갇혀있기 때문이다. 내 머리로 이해되는 범위 내에서는 철저하게 믿는다. 열심히 믿는다. 그런데 그것은 믿음이 아니다 '확인' 일 뿐이다. 확인은 믿음이 아니다.
4. 보여주었더도 이해가 되지 않으니 믿지 않는 것이 '믿음 없음' 이다. 믿음 없는 마음은 '완악함'이다.
5. 믿음이 없이는 '영광'을 볼 수 없다. 기도를 열심히 해도 믿음이 없다면 기도하지 않은 것이다. 예수님은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가지 않는다고 말씀하셨고(막 9:29) 믿고 구한 것은 다 받으리라고 말씀하셨다.(마21:22)
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의 능력을 볼 수 없다. 부활하신 주님이 앞에 계서도 볼 수 없다. 늘 나와 함께 하고 계심을 볼 수도 느낄 수도 없다. 은혜와 생명과 복이 내 앞에 있어도 볼 수 없고 받을 수 없다.
7. 믿으라!삼위일체 하나님은 지금도 나와 함께 하고 계시다. 부활하신 주님이 제자들 앞에 나타나신 것과, 삼위일체 하나님이 지금 나와 함께 하고 계시다는 사실은 동일한 것이다. 이해와 상식을 넘어 믿으라! 의심하지 말고 두려워말고 믿으라!
8. 믿는 자들에게는 이러한 표적이 따른다.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자에게 손을 얹으면 낫는다. 즉! 믿어야 영광을 보고 삶을 승리로 이끈다는 것이다.
9.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는다. 죄의 삯은 사망이다. 열심히 살아 온 삶도 가치는 있고 이 땅에서는 열매도 있다. 그러나 믿음 없이 열심히만 산 인생에게 발급되는 인생 최종 결산서는 '영원한 죽음' 일 뿐이다.
10. 열심히 살았는데 그 댓가가 '지옥'이라니 하나님 너무하다. 아니 하나님 없다. 그런 하나님 안믿고 만다. 라고 항변한다.
11. 수학 시험 본다고 말했는데 국어 공부하고 왔다고 선생님께 따지는 학생이다. 밤을 새며 국어공부 열심히했고 문제집 풀이에서는 100점을 맞았다. 스스로가 대견했고 자신만만했고 만족했다. 그러나 진짜 시험문제지를 받아들때가 온다. 국어 시험지가 아니라 수학 시험지를 받아들때가 온다.
12. 믿고 수학 공부한 사람은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고, 믿지 않고 국어 공부한 사람은 낙제점을 받을 것이다. 당연하다. 믿음의 결과는 당연한 것이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조건은 열심이 아니라 믿음이기 때문이다.
13. 제자들이 믿고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신 사실(복음)을 두루 전파하며 다닐 때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표적이 나타났다.(20절)
14.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온천하는 '열방, 이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우리의 인생'을 의미하기도 한다. 나의 인생에 먼저 복음을 전파하는 사람이 열방에 복음을 전파할 수 있다. 내 삶 부터 믿음으로 살아야 이웃의 삶을 믿음으로 세울 수 있다.
15. 믿으면 '표적'이 나타나고 '영광'을 보게 된다. 주님이 오늘도 말씀하신다. '이것을 너희가 믿느냐?'